열린배드민턴클럽 하계야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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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배드민턴클럽 하계야유회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4.08.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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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 덕유산 ‘향적봉’ 올라

▲덕유산 향적봉에 오르는 곤돌라를 타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는 회원 가족들.
안개 자욱한 향적봉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단합을 자랑하는 회원들에게 관광객들의 눈길이 쏠린다. 열린배드민턴클럽(회장 유효찬) 하계야유회가 지난 17일 무주 덕유산과 장수 방화동계곡에서 열렸다. ‘쉼’을 목적으로 준비한 이번 야유회에 50여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오전 8시 30분,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무주로의 여행길에 올랐다. 버스 안에서 유효찬 회장은 “쉼을 목적으로 준비한 이번 나들이에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이 되지만 회원모두 가족과 함께 모든 근심 걱정 내려놓고 여유를 만끽하는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두 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무주리조트. 천막 칠 자리를 미리 잡기위해 용달차를 타고 새벽 6시에 출발한 이송재 회원과 허원 사무국장, 최진송 경기이사까지 합류해 덕유산 향적봉을 오르는 곤돌라에 올랐다. 곤돌라를 처음 타는 회원들은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보기도 하고 안개 낀 정상을 바라보며 설레 했다. 8명씩 함께 타니 지루하지 않게 올라갔다. 안개가 자욱한 등산로를 따라 향적봉에 도착한 회원들은 하얀 하늘 배경을 뒤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윤영ㆍ이종진 회원은 젊은 청년들이 준비해온 가발과 태극기를 빌려와 재미난 연출을 하기도 했다.
두 번째 목적지인 장수 방화동계곡에 도착한 회원들은 산으로 배달된 짜장면으로 이색적인 점심을 해결했다. 국재열 부회장이 미리 도착해 시켜 놓은 짜장면으로 든든히 배를 채운 후 본격적인 물놀이 시간, 아이들이 먼저 물에 뛰어들자 어른들도 하나 둘 물놀이를 시작했다. 백숙과 찰밥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로 향하는 길,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남성회원들이 천막을 통째로 들고 옮기기 시작했고 아이들과 여성 회원들은 천막 속에서 종종걸음으로 이동했다. 이경애 회원은 “짱 멋진 단체”라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이날 먹거리를 책임진 한유진 총무는 “야유회에 참석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었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계태 회원은 “비가 내려서 아쉬웠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야유회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임원 여러분에게 고맙다”면서 “내년에는 아내와 웅산이도 함께 야유회에 꼭 같이 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목> : 나무가 붉다 하여 붉을 주(朱)를 써서 이름 붙여졌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간다는 나무로 태백산, 함백산, 소백산, 덕유산 등 해발 1300미터 이상인 고지대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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