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에서 모은 폐지 팔아 7년 간 이어온 라면 기부
군 재무과에 근무하는 김철기(61ㆍ사진 왼쪽)씨가 올해도 군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30상자(75만원 상당)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김 씨는 2008년부터 매년 명절이나 연말연시에 잊지 않고 물품이나 성금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씨는 매일 새벽에 출근해 청사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는 등 온 종일 청사 관리를 도맡아 일하고 있다. 김 씨는 청사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각 실ㆍ과 사무실에서 나오는 폐지 등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김 씨는 “명절을 앞두고 외로움을 느끼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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