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임에는 김학영, 김상진, 안준태, 이홍기, 정기영 등 군 향우회장 및 읍ㆍ면 향우회장을 역임한 재경 향우 원로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도 예나 다름없이 부부동반으로 속속 도착한 회원들을 김상진 회장이 회의장 입구에서 반갑게 맞이했다. 격월(2개월) 셋째주 금요일에 개최되는 이날 모임도 공동주 총무(전 팔덕향우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상진 회장은 “오랜 기간 입원 치료를 받으신 정창호(전 팔덕향우회장) 회원이 오늘 병마를 훌훌 털고 참석한데 대해 정말 반갑도 기쁘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설동훈(전 군향우회 감사) 회원도 하루속히 쾌차하시도 우리 모두 간절히 기도하자”고 제안하며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을 강조했다.
공동주 총무는 이날 유인물을 통해 결산 및 경과보고를 하고, 가을철 야유회 계획(2박 3일, 울릉도)에 만장일치로 동의하는 등 회의를 마쳤다.
회의를 마치고 한우세상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긴 회원들은 향우회 활동 30여년을 회상하며 이날도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든든하고 듬직한 우정을 확인하며 서로의 안부는 물론 고향소식을 공유하고 고향 사람과 고향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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