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교근)이 주관하고 군 게이트볼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8개 클럽 16개팀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대회는 황숙주 군수, 이기자 군의회 의장 및 의원과 선수, 임원, 동호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경기는 남자, 여자, 남녀혼성팀으로 구성된 팀별 예선전을 거쳐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준결승전, 결승전 순으로 치러졌다. 이날 대회는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평소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겨루면서도 만남의 기쁨을 나누며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로 펼쳐졌다.
대회에 참가한 노인회 관계자는“화합과 심신단련을 통한 당당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게이트볼을 통해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며 “참가한 노인들이 서로 격려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대회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농협 관계자는 “늘어난 수명만큼 건강한 삶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하기 위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며 “100세 시대에 큰 체력 부담이 없는 운동을 통해 어르신들 간의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하루가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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