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무소 복흥에 두고, 명칭 설문조사로 결정, 20명 설립위원회서 조합장ㆍ이사ㆍ감사 선출
금과농협과 복흥농협간 합병에 필요한 마지막 걸림돌이 제거돼 10월 29일 조합원 투표로 합병여부가 최종 결정된다.양 농협 합병추진실무협의회는 지난 달 29일 복흥농협에서 회의를 갖고 주사무소를 복흥에 두기로 합의했다. 합병에 필요한 사안에서 양보와 타협을 거친 두 조합은 주사무소 소재지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으나 복흥으로 최종 타결했다.
이날 또 하나의 쟁점인 조합 명칭은 서순창농협과 금복농협을 두고 각각 50명씩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종 정하기로 했다. 앞선 설문결과 선호도에서 서순창농협과 금복농협이 높은 선호를 보인바 있어 두 명칭 중 하나를 최종 선정하기로 한 것이다. 대의원 수는 각각 35명씩 70명을 두되, 선임방법은 설립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양측 간 합병추진실무협의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양 조합장은 10월 2일 오전 11시 복흥농협에서 합병가계약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가계약체결 이후에는 찬반투표 공지가 이어지고 10월 29일 조합원 투표가 이뤄지게 된다.
합병이 통과(조합원 과반투표, 과반수 이상 찬성)되면 복흥과 금과농협 각 10명씩 총 20명으로 설립위원회를 구성하여 각 종 제반사항을 다루고 초대 합병 조합장과 이사, 감사를 선출한다. 창립총회는 12월 30일 개최할 예정으로 현 조합장과 설립위원 20명, 현 대의원 110명 등 총 132명이 임원보고, 사업계획서와 수지예산서, 정관 등을 다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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