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유등산악회 송년 산행ㆍ모임
상태바
재경유등산악회 송년 산행ㆍ모임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5.01.02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경유등산악회(회장 최봉현)는 지난달 28일(일) 서울 성동구 중화동 소재 아차산 정상에 올라 송구영신의 의미를 새기며 한해를 보내는 송년 산행을 가졌다.(사진)
이날 송년 산행은 비교적 안전하고 부담이 없는 아차산으로 정하고 중화시장 입구를 출발하여 암릉을 경유해서 팔각정인 고구려정에서 잠시 쉬었다가 서울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뜬다는 해맞이 광장과 아차산 정상을 올라 긴고랑 계곡으로 하산하는 1코스를 택했다.
아차산은 사계절 언제보아도 친근감이 든다. 이날도 최선옥 산악대장이 선두에 서서 서태풍 원로고문, 채금자 초대 부녀회장과 여성회원들을 안내하고 최봉현 회장은 후미에서 일행을 일일이 챙기며 산행을 이어갔다. 여기저기 잔설의 운치도 살피며 아차산에서 기가 제일 왕성하다는 고구려정에 도착한 일행은 저 멀리 보이는 서울 시내와 구리시 전경을 바라보면서 최봉현 회장이 준비해온 막걸리로 목을 축이면서 새해 소원을 기원하기도 했다.
새해 첫날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 올라 미리 해맞이 기분도 내봤다. 정상을 찍고 긴고랑 계곡의 눈길을 내달리듯 내려온 회원들은 늦은 오찬장인 중곡동 가야촌 유황오리집에 도착했다. 최봉현 회장의 주재로 유인물을 통한 이경미 총무의 결산보고가 있었고, 산악회 운영에 따른 제반 논의가 이어졌다. 최봉현 회장은 산악회장 임기가 만료되었음을 알리고 “서학종 향우회장이 하루 빨리 산악회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니 차기회장을 추천해서 새로운 체제하에 비상한 각오로 변환된 산악회 운영이 절대 필요할 때다”고 말했다. 서학종 향우회장, 임상래ㆍ서태풍 원로고문, 박명희 부녀회장, 이경미 산악회 총무 등이 “각별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향우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도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자.”, “회장이 따로 없다. 우리 회원 개개인이 모두 회장이다.”, “그러한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봉사하자.” 많은 덕담과 격려가 쏟아졌다.
서학종 유등향우회장이 협찬한 오리생고기 구이와 뜨거운 오리탕 정식에 소주를 마시며 강대열ㆍ이경미 총무의 사회로 송년의 밤 행사를 마무리하고 뒤풀이는 서한주 유등면청년회장이 운영하는 쿨 노래방에서 구성진 노랫가락 속에 회포를 풀고 준비한 기념타월을 손에 들고 아쉬운 송년모임을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