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산악회, 새해 채계산 올라 ‘시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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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산악회, 새해 채계산 올라 ‘시산제’
  • 글ㆍ사진 서한봉 산악회장
  • 승인 2015.01.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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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지 매단 ‘오색풍선’ 날리기도

유등산악회는 지난 18일(일), 새해 첫 산행을 하며 시산제를 마쳤다.
이날 회원들은 적성면 소재 체계산를 등반하고 1시간30분 가량 산행하여 유등면 소재지와 섬진강 물줄기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버들마을 수호산인 중군봉(206미터) 정상에 있는 300여년된 소나무 밑에서 시산제를 열었다.(사진)
이날 시산제에는 서한봉 산악회장 등 회원 30여명과 최일천 유등면민회장, 유등면사무소 오근수 면장, 진영무 부면장 등이 참석했다. 시산제에서 회원들은 “올 한 해 모두 건강한 무사 산행과 유등면 지역발전”을 경건한 마음으로 기원했다.
서한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2박3일 동안 울릉도를 다녀오고 매달 정기산행을 하면서 한 건의 사고가 없었던 것은 우리 산악회 회원이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서로 안전을 점검해주고 격려하는 배려가 있었기에 이루어 졌다고 본다”며 “금년 한해도 한마음 한뜻이 되어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계속해자”고 당부했다.
▲소원지를 매단 고무풍선을 하늘 높이 날려 보내는 회원들.
시산제에 참석한 오근수 면장은 “우리 면에 이렇게 좋은 산행코스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회원들의 화합되고 소통된 모습을 보니 너무나 흐뭇하다. 금년 한해도 우리 면이 더욱 더 발전될 것 같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시산제를 마치고 ‘유등면의 발전과 화합, 회원 가정의 건강과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고무풍선에 매달아 함성과 함께 일제히 하늘 높이 날려 보내는 멋진 이벤트도 벌였다. 산행과 시산제를 진행하느라 점심를 거른 회원들은 양지 바른 곳으로 내려와 총무 내외가 준비한 음식과 막걸리로 고픈 배를 채우며 ‘유등산악회 파이팅’을 외치며 즐겁고 행복한 새해 첫 산행과 시산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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