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솜씨, 노력 만땅 … “행복 가득! 희망 가득”
상태바
서툰 솜씨, 노력 만땅 … “행복 가득! 희망 가득”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5.03.03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림 한사랑ㆍ순창ㆍ풍산 아동센터 발표회

“열심히 준비했어요. 저희들이 나올 때마다 큰 박수 부탁드려요!” 고운 한복을 입고 인사하는 김다인ㆍ최하진 어린이의 모습에 열렬한 환호가 쏟아졌다.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장혜란)가 주최한 제1회 지역아동센터 발표회가 지난달 27일 청소년센터에서 상영관에서 열렸다. 구림한사랑ㆍ순창ㆍ풍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준비한 이날 발표회는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친구들, 학부모 등 관객들의 관심 속에 치러졌다.
이날 장혜란 연합회장은 “아이들이 2014년 추억을 되새겨보고 2015년 새로운 희망찬 출발을 하기 위해 이렇게 작은 발표회를 마련해 보았다. 여러분께서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격려해주시면 우리 아이들에게 더없이 기쁜 날이 될 것 같다. 바쁘신 중에도 함께해주신 내빈, 부모님 모두모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조순주 군 의원은 “내일의 희망이 될 우리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지역아동센터 발표회를 축하드린다. 또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평소 익히고 배운 것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된 데 대하여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발표회가 여러분의 가슴 한편에서 씨앗이 되고 거름이 되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모범아동 시상에서는 군의장상에 윤영덕(구림한사랑), 연합회장상에 최윤아(순창), 운영위원장상에 김현은(풍산) 아동이 표창장을 받았으며 윤영덕 외 구림한사랑 아동들의 통기타 연주로 1부 순서를 마쳤다.
2부에서는 꼭두각시, 음악줄넘기, 댄스, 오카리나, 오케스트라 등의 무대가 차례로 올라 큰 박수를 받았다. 이덕현(순창고 3년) 군의 ‘광화문에서’ 독창도 진지한 모습으로 호응을 얻었다. 발표회는 실수도 많고 서툴기도 했지만 노력한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이날 짜라빠빠 춤을 춘 임은솔(풍산초 1년) 어린이는 “정말 재미있었다. 떨릴 줄 알았는데 안 떨렸다”고 말했다. 색동옷 꼭두각시를 선보인 박민서(구림초 1년) 어린이는 “연습할 때 즐거웠다. 오늘은 언니들이 하는 미스터츄가 제일 재밌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혜란 연합회장과 상을 받은 최윤아 양.
'덩더쿵' 구림한사랑 지역아동센터의 꼭두각시.
'아, 쑥스럽다!' 풍산지역아동센터의 B급인생 댄스.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을 매료시킨 풍산 지역아동센터의 오카리나 연주.
'신나!' 순창 지역아동센터의 미스터츄 댄스.
구림, 풍산 지역아동센터의 오케스트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소년모의투표
  • 제1회 순창군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을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