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로 가는 ‘풍산초’… 자전거 생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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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로 가는 ‘풍산초’… 자전거 생태체험
  • 자료제공 : 풍산초등학교
  • 승인 2015.04.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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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초등학교(교장 서정만) 4~6학년 22명의 어린이들이 지난 2일 ‘두 바퀴 여행’을 다녀왔다.(사진)
섬진강생태체험동아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이날 담임교사와 같이 자전거를 타고 편도 5킬로미터(km) 거리의 군청 일대 벚꽃 축제 장소까지 하이킹을 다녀온 것. 아직 차갑고 쌀쌀한 바람이 남아 있었지만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엔 안성맞춤이었다.
풍산초는 매년 섬진강생태체험동아리를 조직하여 내 고장의 자연과 문화탐방을 하이킹을 통해 배우는 체험학습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 학생용 자전거를 50여대 구입한 것을 시작으로 2인용 자전거, 교사용 자전거 등을 꾸준히 구입하여 1인 1자전거 체제를 구축하였다.
처음에는 교내에서만 자전거 체험을 실시하다, 학교에서 자체 마련한 자전거 면허시험에 합격하면 면허증을 발급하고 지도교사와 동행하는 하이킹 프로그램을 4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학생이 개교기념일 날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토요일’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풍산초 학생들, 선생님, 아버지, 어머니들과 함께 섬진강변을 따라 봄꽃이 만개한 향가유원지까지 자전거를 타고 대행진을 실시하였다.
자동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잘 닦여진 자전거도로를 따라 곧은길과 구불거리는 길이 반복되는 길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달렸다.
필리핀에 있는 해외학교에서 올해 3월에 전학 온 임초은(4년) 어린이는 “이번에 자전거 동아리에 들어가기를 정말 잘했어요. 한 달에 한 번 씩 이렇게 학교 밖으로 나와 섬진강 주변을 돌아보고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아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서정만 교장은 “섬진강생태체험동아리를 통해 학들은 즐거운 체험과 몸으로 하는 놀이뿐만 아니라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4월에는 아버지와 함께 활동하며 꿈과 끼를 찾는 신나고 재미있는 진로체험활동을 기획중”이라고 귀띔했다.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풍산초에서는 앞으로 1년간 우리 고장 섬진강 주변의 생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내 고장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애향심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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