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총회 부부동반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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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총회 부부동반 나들이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5.06.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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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장터 들러 곡성 기차마을 장미축제 구경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친목단체인 순총회(회장 공동주)는 지난달 31일(일), 봄나들이를 다녀왔다.(사진)
이날 아침 7시경 지하철 신설동역과 사당역에서 전세버스에 탑승한 회원 가족 34명은 귀향한 4명 회원과 합류하여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의 ‘곡성 세계장미꽃축제’에서 회원 부부동반 야유회를 가졌다.
‘총무단스럽게’ 정시에 고향을 향해 출발한 회원들은 차창을 스쳐가는 싱그러운 초여름 풍경을 보면서 마음은 이미 고향에 가 있는 듯 마냥 즐거운 분위기였다. 더욱이 고윤석 초대회장이 디자인한 순총회 상징마크를 강대열 회원이 제작하여 이날 회원들의 왼쪽 가슴에 달았기에 무척 뿌듯한 표정이었다.
양귀임 군 부녀회 총무가 다시마 초국에 주먹김밥 40개, 이분금 팔덕부녀회장이 떡 1말, 김형수 총무 부인이 준비해온 김치, 밑반찬, 홍어무침, 이혜정 공동주 회장 부인이 직접 준비한 소머리고기 등 맛있는 먹거리를 안주로 술잔을 나누며 흥을 돋웠다.
이날 공동주 회장은 “고향사랑, 향우사랑의 원동력인 총무단이 오늘은 귀향한 회원들과 함께 오늘 하루 만사를 뒤로하고 마음껏 회포를 풀며 더욱 단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고윤석 초대회장은 “우리 총무단이 창립한지 내년이면 어느덧 20년이 된다”며 “향우회 총무 출신 60여명을 적극 내조해준 부인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고향을 향해 달리는 전세버스 안에서 김형수 총무부회장의 사회로 참석한 회원들의 소개와 인사말이 이어졌다. 한참을 달린 버스는 고향 순창 재래장터에 있는 봉깨순대 식당에 도착했다. 마중 나온 김진문 전 회장과 양규근, 신열호, 정기영 회원과 상면하며 반가움에 손을 맞잡고 서로 안부를 물었다.
돼지 암뽕과 순대로 차린 점심식사를 하며 “순총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건배하고 곡성기차마을 세계장미꽃축제장으로 출발했다.
5월 뜨거운 햇볕아래 곡성기차마을 4만여평 너른 부지에 1004종 3만8000여 그루의 유럽산 장미가 제각각의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고 있는 축제장은 ‘인산인해’였다. 미쳐 다 보지 못하고 서편 등나무 그늘 아래 자리 잡은 일행은 양규근 회원이 직접 채취한 죽순 안주에 막걸리 잔을 돌리고, 김진문 회원이 가져온 강천산 온천 생수로 목을 축이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상경 차내에서도 김형수 총무, 양귀임 부녀회 총무부회장 등이 회원들의 흥을 도우며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흥겨운 노랫가락이 이어졌다.
회원들은 6월 7일 양규근 회원 자녀 결혼식과 군향우회 임원단합대회, 21일 재경풍산면향우회 정기총회에서의 만날 것을 약속하며 부부동반 고향나들이를 마쳤다.
이날 김성국 전 쌍치향우회장은 기념타올, 정기영 회원은 복분자ㆍ오미자 술, 신오순 회원이 건강식품과 견본 화장품 세트, 강대열 회원이 순총회 상징 배지 100개를 협찬했다.
순총회 마크는 사랑의 하트 4개가 모여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이루듯이 고향과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희망, 믿음, 사랑, 행운”의 애향정신으로 자원 봉사하는 총무단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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