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려 농가 일손 도우며 함께 울고 웃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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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려 농가 일손 도우며 함께 울고 웃었지’
  • 정리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5.06.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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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ㆍ순창농협 농가 일손돕기
농업기술센터와 순창농협 직원 50여명이 지난 8일 농가 일손 돕기를 했다.
이날 두 기관의 직원들은 1300여평의 오디 수확 및 600여평 담배 순자르기를 하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왔다. 군은 일손 돕기 요구가 확대 될 경우 인력지원반을 편성해 주민들의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사진④)

전주덕진소방서, 동계에서 매실 수확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유우종) 직원 25명이 지난 12일, 동계에서 매실 수확을 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 농가를 도운 덕진소방서 관계자는 “도내 메르스 발병으로 주민들이 힘든 시기에 농가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뜻 깊은 하루였다.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주민들을 도울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사진③)

농어촌공사, 다문화가정 오디 수확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지사장 박중기)는 지난 15일, 다문화가정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농어촌공사 직원 30여명은 오디 수확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한 김병국(복흥 석보) 씨 농가를 찾아 700여평의 오디를 수확했다. 박중기 지사장은 “지역 발전 및 지역 주민을 위해서라면 농촌 일손 돕기는 물론 다양한 사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①)

순창청년회의소, 농촌 일손 돕기
순창청년회의소(회장 장승필) 회원 20여명이 지난 16일,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에는 동계 유산마을 양근호 씨 농가에서 매실 수확을 돕고, 오후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격리 중인 장덕마을 농가에서 복분자를 수확했다. 장승필 회장은 “지역의 젊은이로서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일손을 도울 수 있어 보람됐다”며 “모두 힘을 모아 메르스를 잘 이겨내길 바라고 청년회의소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⑦)

문재인 ‘새정연’ 대표, 장덕마을 방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16일, 순창읍 장덕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농가 일손을 도왔다.
문 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상황실을 방문해 상황 설명을 들은 후 장덕마을로 자리를 옮겨 주민 대표를 만나 격려하고 초소 인근 자가격리 농가의 복분자 수확을 거들었다. 문 대표는 “(메르스 사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생계비 지원 등 정부에 가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요청 하겠다”며 “복분자가 정말 맛있고 달다.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메르스와는 관련이 없는 농산물까지 판매가 부진한 것 같다. 막연한 불안감 보다는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고 강조했다.(사진⑤)

교육지원청, 동계 어치마을 일손 돕기
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군) 직원 30여명은 지난 1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농산물 판매 감소 및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동계 어치마을에서 매실과 오디 수확을 도왔다. 김용군 교육장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일손을 돕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협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사진②)

동계중고, ‘학ㆍ사ㆍ모’ 매실 수확 돕기 
동계중ㆍ고등학교(교장 이황근)에서는 지난 17일 동계면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매실’을 수확하는 일손 돕기를 했다.
‘학’생ㆍ교‘사’ㆍ학부‘모’가 함께한 이번 체험은 매년 펼치는 특별체험활동이지만 교육공동체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양이슬 학생은 “날이 더워서 힘들었지만 우리가 노력해서 수확한 매실을 보니 뿌듯했다. 또 고마워하시는 농가 어르신들을 보니 보람도 느끼고, 작은 노력이지만 나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선영 학부모회 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농가를 돕는 매실 수확 체험은 보람도 있고 의미도 있다. 열심히 일하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대견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황근 교장은 “매실 수확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지역화 교육과정의 하나로 정착돼 동계중고의 아름다운 전통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사진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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