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총회원, 무사 귀국 축하모임
순총회(회장 공동주)는 지난 9일(목)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동축산물종합시장 삼정식당에서 최행식(적성 출신ㆍ전 재경적성면청년회장) 회원의 무사 귀국을 축하하는 모임를 가졌다.최행식 회원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근교에 있는 엠시엠(MCM) 한국병원의 신축병동의 가구 설치 및 봉사 활동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이날 순총회원 10여명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의료시설지원 봉사단 일원으로 다녀온 최 회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귀국을 축하, 격려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때 6000여명을 파병한 우방국으로서 지구 반대편 적도 근처 수단과 ‘해적’으로 널리 알려진 소말리아 사이에 있는 가난한 나라중 하나다. 해발 2400미터 고지대인 에티오피아의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도 목적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한 그는 “에티오피아는 우리나라 60년대와 같은 낙후된 나라”라며 “대중교통이 ‘봉고차’인데 차에 손님이 다 타야 출발을 하고 손님이 없으면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기다린다. 차 시간표는 의미가 없었다. 당일 손님이 다 안 차면 출발하지 않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더구나 5세 미만 아이 2명 가운데 한 명은 영양실조일 정도로 가난한 참담한 현실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티오피아에 체류하는 동안 스마트폰은 커녕 휴대폰 로밍도, 인터넷도 안 되는 환경에 당황하고 많은 불편을 겪었으나 새로운 체험을 했다”면서 “에티오피아의 최 급선무의 하나인 의료시설 구축을 위한 시설지원봉사단의 일원으로 참가해 국내에서 사전에 제작해 에티오피아 현지로 운송한 가구를 완벽하게 설치하고 돌아온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순총회원들의 축하와 격려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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