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빈 서예가, 무등미술대전 ‘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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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빈 서예가, 무등미술대전 ‘특선’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5.08.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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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서예 부문 … “부족한 작품,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

▲‘열정페이’라는 제목의 현대서예(오른쪽 작품)로 무등미술대전 특선에 오른 금과 방축마을 천방지축 서예가 김홍빈 씨.
천방지축 서예가 김홍빈(28ㆍ금과 방축) 씨가 제31회 무등미술대전에서 현대서예 부문 특선에 뽑혔다.
사단법인광주ㆍ전남발전협의회(회장 박하일)가 주최ㆍ주관한 이번 대회는 역량 있는 화가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각, 공예(금속ㆍ도자ㆍ목칠ㆍ섬유), 서예(한글ㆍ한문ㆍ현대서예ㆍ전각), 사진 등 9개 분야에서 전국의 예술인은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했다. 김홍빈 씨는 현대서예 부문에 ‘오늘을 살고 있는 청년들의 마음’을 표현한 ‘열정페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응모해 특선을 차지했다.
‘열정페이’란 ‘열정(熱情)’과 ‘페이(pay)’가 결합한 신조어다. ‘좋아하는 일(열정)’에 대한 경험을 ‘돈(pay)’ 대신 주겠다는 뜻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돈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 최근에는 의미가 확대되어 청년층의 저임금 노동 착취를 상징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7일 광주시립미술관 비엔날레 전시실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김홍빈 씨는 “한참 부족한 작품이지만 특선을 받게 되어 기분이 좋다”는 소감과 함께 “더욱 좋은 작품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홍빈 서예가의 작품 외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오는 13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비엔날레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금과면 방축마을에서 ‘천방지축’ 서예가로 불리는 홍빈 씨는 김정곤ㆍ조현숙 부부의 첫째 아들로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선 3회, 2015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특선, 5ㆍ18민주화운동기념 전국휘호대회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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