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클럽 하계 단합대회
상태바
열린클럽 하계 단합대회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5.08.19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 물우리 ‘월파정’에서

▲월파정에서 가진 하계단합대회에 참석한 열린배드민턴클럽 회원들과 가족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카페지기 최진송 사진제공>
열린배드민턴클럽(회장 국재열)이 지난 16일 임실 덕치면 물우리 ‘월파정’에서 하계 야유회를 가졌다.
매년 여름이면 버스를 대절해 여행길에 올랐던 회원들은 올해는 멀리 가지 않고 이웃 동네에서 편안한 나들이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오전 10시, 회원들이 속속 도착했다.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월파정’은 1927년 밀양박씨 종중 밀성 부원군파 후손들이 주축이 되어 선조들의 유덕을 경모하기 위하여 지은 정각으로 뒤로는 천담 계곡이 있고 앞으로는 회문산이 있다. 달 뜬 밤이면 정자 아래로 잔잔한 물 흐름과 물 위에 비치는 달의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여름이면 노송이 시원한 바람과 그늘을 만들어주는 곳이다.
이날 회원들은 부부동반, 또는 자녀들을 데리고 야유회에 참석했다. 점심을 준비하는 분주한 손길 속에 손맛 가득한 보신탕과 닭백숙이 완성됐다. 회원들은 엄지를 ‘척’ 내밀며 맛있게 먹는 것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점심식사 후 월례회를 마치고 오후부터는 자존심을 건 윷놀이 한판이 벌어졌다. 2명씩 조를 나누어 엎치락뒤치락 재미난 승부를 펼쳤다. 자녀들과 함께 온 회원들은 잠시 섬진강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김가연(23) 씨는 “날씨가 좀 더웠지만 즐거웠다. 다음 야유회는 더 재미있는 곳으로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야유회를 마치고 국재열 회장은 “야유회에 참석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미흡하게 준비했지만 사고 없이 야유회를 잘 마무리했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계셔서 열린클럽이 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열린’이 될 수 있도록 임원진 모두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소년모의투표
  • 제1회 순창군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을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