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라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군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사진)
지난달 28일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이 대회 개인전에 군 대표로 출전한 양미영(31ㆍ구림 연산) 씨가 ‘적정기술을 활용한 가마솥으로 과일조청 만들기’ 라는 주제로 작성한 블로그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설성환 주식회사 이상촌 대표는 ‘순창 농축산물 소포장 전국유통 사업계획서’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단체상은 부문별 개인 수상자가 속한 지역이 받게 되는데 군은 두 사람의 공로로 우수상을 받았다.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양 씨와 구림면 구산리와 물통골한우촌을 운영하고 있는 설 대표는 농촌마을에 있는 매장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터넷 홍보를 강조해왔다.
설 대표는 순창 한우산업 발전과 이상촌주식회사의 농축산물 판로 확대, 전국단위 유통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해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산소포장기, 냉동납품차량 운영, 축산농가 품질관리를 위해 전문가 교육을 통해 순창 한우의 품질을 높이면서 고객 기호에 맞춰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가격대의 소포장 상품을 준비ㆍ홍보해 안정적 판로 확보와 순창 한우의 명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상은 설 대표의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