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향우회 ‘호남향우 합동산행’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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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향우회 ‘호남향우 합동산행’ 참가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5.10.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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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순창향우회(회장 김원근) 산악회(회장 권대찬) 회원들이 지난 3일(토) 인천호남향우회(회장 허영) 산악위원회가 주최한 친선산악대회에 참석해 호남 향우가족 300여 명과 함께 관모산 정상에 오르는 산행을 했다.(사진)
이날 산행은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호남 출신 향우가족들의 우의를 돈독하게 다지기 위해 개최했다. 울긋불긋 등산복 차림을 한 향우들이 집합장소인 백범광장에 모여들었다.
인천과 부천 순창향우회는 조계수 원로고문, 김원근 인천향우회장, 권대찬 산악회장, 원세창 사무총장, 조동순 청년회장, 김민자 여성회장, 이우생 총무, 유왕종, 김상남ㆍ김명희 남매 등 50여명  향우가족들이 참석해 타 지역 산악회가 부러워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수도권에서 가장 쉽게 바다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인천이지만, 도시 생활에서 척박해지기 쉬운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안는 시민의 공간인 인천대공원에서 흙과 꽃과 돌을 만나고 차분한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관모산이다. 대공원이 둥지를 틀고 있는 관모산은 산 모양이 관을 쓴 모양이라고 붙여진 이름. 다목적 광장에서 숲으로 난 9킬로미터에 이르는 산책로는 관모산 등산로의 출발 지점이기도 하다. 곳곳이 삼림욕장으로 숲의 시원함을 직접 느끼며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 밑에 누워 낮잠을 자듯 그린 샤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일행은 권대찬 산악회장과 원세창 사무총장의 안내로 나지막한 언덕 능선을 돌아 나무계단을 올라 산 정상을 향했다. 가는 길에 야외무대며 야유회장과 야영장이 있고 더 깊숙이 산 속으로 들어가면 인공암벽이다. 관모산 정상 전망대에 오르니 확 트인 인천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잠시 휴식을 가진 일행은 안전하게 하산하여 시민의 숲 행사장에서 합류했다. 본부석에 회원등록을 마친 향우가족들이 모두 한 자리에 앉아 주최 측이 준비한 식사에 약주를 곁들인 오찬을 들면서 모처럼 야외에서 만난 선ㆍ후배들이 회포를 풀면서 뜨거운 정을 다졌다. 김원근 회장은 “언제 어느 때나 순창 출신 선후배 향우들이 서로 힘과 용기를 실어줄 수 있는 만남의 기회를 자주 만들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인사했다. 인천순창향우회 는 오는 10월 13일(화) 오후 여청회 모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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