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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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 이현철 향우기자
  • 승인 2015.11.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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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과 자매결연 … 금과 쌀ㆍ배ㆍ누룽지 등 ‘인기’

 

깊어가는 가을, 농심을 가득 싣고 서울 종로구 혜화동주민센터에 진열된 금과면 농특산물을 보니 뿌듯했다.
지난달 27일, 혜화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한 ‘2015 자매결연마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혜화동(동장 선경규)과 자매결연한 순창군 금과면과 강화군 길상면이 참가해, 가을걷이한 지역의 풍성한 농특산물을 혜화동 주민들과 서로 나누며 친선을 다졌다.
금과면의 대표 농특산물인 금과쌀(10kg 23,000원)을 비롯해 금과배(7.5kg 29,000원), 호박고구마(5kg 10,000원), 고춧가루(1.2kg 20,000원), 파프리카(2kg 8,000원), 서리태(500g 4,000원)와 가공농식품인 누룽지(200g 5,000원). 흑미강정(300g 6,000원) 등이 혜화동 주민들에게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농특산물을 출품한 금과면 농가들은 요즘 도시민들의 소비 경향에 착안하여, 상품을 소포장으로 구성하였고 판매가격도 이날 자매결연행사에 맞도록 대폭 낮춰, 혜화동 주민들의 구매 손길을 끌어내며 호응도를 높였다.
이번 직거래장터 행사를 주최한 혜화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이충호 위원장은 “시민들이 깨끗한 순창 이미지를 잘 알고 있어서 그런지 혜화동 주민들의 발걸음이 많아 상품이 너무 빨리 판매되는 것이 좀 아쉬웠다”면서 “다음에는 좀 더 풍성한 농특산물을 많이 싣고 와서 모두 팔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민들과 함께 상경한 김택상 금과면 산업계장은 “전통미가 넘치는 전국 유일의 한옥 청사인 혜화동주민센터에 우리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하는 등 우리 지역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어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순창농협(조합장 박봉주) 금과지점 설동 과장은 “오늘 맛있고 품질 좋은 금과면 농특산물이 인기가 좋아 일찍 품절되어 구매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는 혜화동 주민들이 많아 아쉬웠다”며 “다음 행사에는 더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충분하게 준비해 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혜화동과 자매결연을 주선하는 등 고향사랑에 앞장서온 재경금과면향우회 김경곤ㆍ박성만ㆍ이기남 전ㆍ현 회장 등 많은 향우 회원들이 참석해 고향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애향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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