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이 아름답게 물든 산을 오르는 길, 가족 단위로 퀴즈도 풀고, 간식도 먹고, 사진 찍어 꾸미기도 하고, 노래 끝까지 이어 부르기도 하면서 몸과 마음이 풍요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 가운데 ‘숲 속 숨겨진 보물찾기’는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가장 즐거웠던 활동으로 손꼽혔다. 박윤경 교사는 “평소 자녀들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한 부모님들에게 자녀와 마음으로 소통하며 가족 간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5년째 가을산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산행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가을산행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면서 “준비를 많이 해서 재밌는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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