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교육생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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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교육생 송년회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5.12.24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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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웃음 넘쳐 … 새로운 농업 바람

2015년 농업생활학교 송년회가 지난 19일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열렸다.(사진)
귀농귀촌학교 출신과 강사가 모여 만든 송년회는 50여명이 모여 귀농생활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귀농귀촌학교 동문들은 이날 송년회 모임에서 먹을 음식들을 각각 준비해왔다. 약식, 떡, 샐러드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에 담금주와 식혜가 준비돼 ‘뷔페’가 만들어졌다. 참가한 동문 가운데는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여러 명 있었는데 송년회에 참석하지 못한 동문이 과메기를 보내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6주 동안 귀농을 주제로 장기합숙생활을 했던 동문들은 이날 서로의 집짓기 구상에 대해 토론하고 조언하는가 하면, 작물재배와 농촌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를 나눴다. 한 참가자는 “다른 지역보다 순창의 귀농기반이 잘 돼있다. 교육이 우수하다”고 호평했다.
귀농인에 대한 격려와 지원약속도 이어졌다. 양환욱 귀농귀촌협회장은 “자리 잡는데 애로사항이 있으면 돕겠다. 행복하게 살며 내년에는 꼭 터를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기농 교육을 했던 조동찬(58)씨는 “물도 설고 바람도 설고 사람도 설은 순창에서 자리잡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젊은 사람이 와서 새로운 농업 바람이 순창에 불고 있다. 의욕만 앞서 앞뒤 돌아보지 못하고 가다보면 되돌아갈 일이 생긴다. 농사꾼이 무식한 것 같아도 별 일을 다 겪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해야 할 일과 안할 일을 너무 잘 안다”며 귀농설계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올해 진행한 농촌생활학교의 활동사진을 보며 한 해를 반추해본 동문들은 노래와 기타연주 등 숨은 재능을 내보이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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