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결성 8년을 맞는 무량산악회는 동계를 상징하는 산 가운데 하나인 무량산에서 이름을 따왔다. 그래서 해마다 새해 첫날이면 무량산 정상에 올라 한해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첫 해를 보며 소원을 드린다.
현재 회원은 42명인데 올해 첫 산행에는 20여명 회원이 참가했다. 산에 올라 고사를 지낸 회원들은 하산하여 무량산 인근 식당에서 떡국을 먹으며 화합을 다졌다.
유일룡 회장은 “무량산에 올라 내려다보면 동계가 훤히 보여 경치가 끝내준다. 항상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산에 올라가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올라와 보면 후회하지 않을 만큼 경치가 그만이다. 같이 산에 오르고 내려와서 같이 떡국을 먹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산악회원이 아니더라도 새해 산행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니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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