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제20대 국회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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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제20대 국회의원 당선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6.04.15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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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1299명 중 39.1% 득표 … 2위 강동원 24.9%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국민의당 이용호 후보가 당선증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에 이용호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3일 치러진 제20대 총선 남원시ㆍ순창군ㆍ임실군 지역구 개표결과 국민의당 이용호 후보는 전체 투표수 12만1299표 가운데 3만1821표, 39.1%를 득표해 2만238표, 24.9%를 얻은 무소속 강동원 후보를 1만1583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는 1만9060표 23.4%를 득표했고 새누리당 김용호 후보가 4571표를 얻어 4위를 기록했다. 오은미 후보는 2961표를 얻었다.
투표는 군내 18곳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지만 많은 유권자들이 오전 중 투표를 끝내는 모습이었다. 13일 오후 6시 최종투표율은 사전투표와 거소ㆍ선상투표 모두 포함해 68%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군내 최종투표율은 68.6%를 기록해 지난 19대 총선 당시 63.6% 보다 5%나 올랐다. 남원시에서는 4만8158명 68.6%가 투표했고 임실군은 16966명 65.6%가 투표했다.
개표는 각 지역에서 진행됐다. 이용호 후보는 군에서 39.7%를 득표했고 남원과 임실에서는 각각 37.9%와 41.9%를 얻어 강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섰다. 강 후보는 남원에서 29.6%의 지지를 얻었지만 군과 임실에서 지지율이 낮았다. 개표가 끝난 후 장낙원(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장) 남원시선거관리위원장은 이 후보에게 당선증을 수여하며 20대 국회의원이 된 것을 축하했다.
이날 각 후보 선거사무소는 개표방송을 지켜보는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후보 사무실에 모였던 지지자들은 선거개표방송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일찌감치 축하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 당선자는 당선직후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승리한 것은 정통야당과 강한 야당을 바라는 민심이 작용한 것이고 정권교체를 원하는 의미다. 호남소외감이 반영된 점도 있다”며 “호남지역은 국민의당이 석권했지만 수도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하고 있다. 야당이 과반을 넘은 것은 집권여당에 실망한 결과다. 야대구도가 돼서 야당이 국정운영을 책임질 때가 됐다. 정치운영상 집권여당도 야당과 대화하고 설득하는 자세를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안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노인버스비 공약에 대해 법적 검토 후 혜택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상임위원회는 농업 중심의 지역구 특성을 고려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선택하고 이곳에서 기금을 끌어와 지역 농민들의 격차 해소에 쓸 계획이다.
그는 당선자 신분으로 지내는 한 달여 기간 동안 먼저 선거과정에서 생긴 상처들을 치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타 후보들의 공약 가운데 괜찮은 것은 참고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단체장과 상의해 추진하겠다”며 “지역통합이 우선과제다. 강동원 의원도 그동안 열심히 해 오신 분이다. 국회의원 활동에 필요한 조언을 구하고 추진하다 안됐던 일들을 설명 듣고 낙선위로도 드려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된 국회의원은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 등 총 300명이며 임기는 오는 5월 30일부터 2020년 5월 29일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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