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설운동장서 정구 국가대표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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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설운동장서 정구 국가대표 선발전
  • 윤효상 기자
  • 승인 2016.04.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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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의 메카로 알려진 순창군에서 ‘2016 한국대표 정구선수 본선 1ㆍ2차 최종선발전’이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8일간 열리고 있다.(사진)
대한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정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실업팀과 대학팀, 고등학교팀에서 200여명이 참가해 공설운동장 실내다목적구장에서 실력을 겨루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식과 복식에서 1위를 차지하는 남녀 각각 3명이 올해 국가대표가 된다. 또 남녀 각 7명을 대표 상비군으로 추가선발, 총 20명이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두 달간 훈련할 예정이며,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자 남여 각 5명을 확정한다.
정구는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종목이다. 테니스와 비슷하지만 어딘지 다른 정구는 여전히 생소한 종목. 그러나 이 종목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늘 효자 노릇을 했다. 또한 양궁처럼 세계 최강의 위치를 지키는 몇 안 되는 종목이다. 각종 국제대회결과에서 알 수 있듯 정구의 경우 양궁처럼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 국내 경기 4강은 결코 쉽지 않다.
이어 6명씩 6개조로 나눠 1차 예선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 및 3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4명이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다. 예선리그 우승자를 제외한 나머지 15명이 고스란히 토너먼트 방식으로 패자부활전을 치러 이 중에서 1위를 또 뽑는다. 이후 예선리그 우승자와 패자부활전 우승자는 다시 최종 대결을 벌이는 데 거기서 승리해야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순창군청 홍정현 감독은“우리 군에서 개최하는 만큼 군 소속 선수들이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되면, 더 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복식에서 조1위로 토너먼트에 진입하였으며, 단식에서도 열심히 운동한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ㆍ중ㆍ고ㆍ순창군청 엘리트 정구선수와 정구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만큼 동호인들도 정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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