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임은 부부동반으로 인원80여명이 차량 2대로 나눠 타고 대구팔공산으로 향했다. 대구팔공산으로 향하는 길에 핀 봄꽃들의 향연에 회원들의 몸과 마음이 들떠있었다. 도착한 팔공산의 만개한 벚꽃의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준비해간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케이블카를 이용해 전원이 정상에 올라 소원바위에서 각자 소원을 빌고 사진촬영을 하는 순간 산악회 회장의 “회문산 산악회 파이팅!” 이라는 외침에 모든 회원의 목소리가 합해져 팔공산을 뒤흔들었다. 정상에서 약2시간 동안의 산행을 끝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다음을 기약하며 되돌아왔다.
조길주 회장은 “많은 인원의 이동에도 불구하고 개인행동 없이 협조해주신 회원들과 임원진 부회장님들과 감사님들 그리고 누구보다 수고하신 총무님께도 감사인사를 전하며 가을 부부동반모임 때는 더욱 신경 써 알찬 프로그램과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창설한지 20년이 된 회문산 산악회는 남자회원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56명 회원이 활동 중이다. 1년에 2회 부부동반 나들이를 다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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