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초청, 카다쉬코러스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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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 초청, 카다쉬코러스연주회
  • 이담비 기자
  • 승인 2016.04.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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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회관에서 열린 카다쉬코러스연주회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고영일 지휘자와 단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카다쉬코러스 연주회가 지난 17일 향토회관에서 열렸다.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해 무료로 즐길 수 있었던 이 연주회는 구림ㆍ팔덕 기독교 연합회가 주최하고 순창군 기독교 연합회와 <열린순창>이 후원했다.
카다쉬코러스는 1996년 창단 돼 지난 20년간 선교의 사명감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찬양을 해왔으며 앞으로는 종교를 떠나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합창단 이름을 ‘뷰티풀 드림 콰이어’로 개명했다. 또한 정기 및 기획 연주회를 열고 문화예술교육사업과 사회복지사업 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동규 구림ㆍ팔덕 기독교 연합회장의 인사 및 기도로 연주회의 시작을 알렸고 희망문화예술원 음악감독인 지휘자 고영일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모스크바ㆍ러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한국방송(KBS) 교향악단’ 등을 지휘했으며 지난 20여년은 방송과 지면을 통해 성가연구와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휘와 함께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고 하얀 옷을 입은 합창단원들이 한목소리로 아름다운 소리를 냈다. 합창단과 함께 메조소프라노, 테너, 바리톤의 독창이 더해져 더욱더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연주회에 참석한 한 청중은 “찬송가와 함께 ‘오 해피 데이’와 같은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곡의 합창을 들으며 주말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인터뷰 - 이동규 구림ㆍ팔덕 기독교 연합회장 / 김재옥 순창군기독교연합회장

“시골교회 선도 … 많은 군민과 감동 나누려고 유치”

도시에 비해 문화 예술 공연을 접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곳인 우리 지역에 카다쉬 코러스 연주회가 열릴 수 있도록 많은 힘을 쓴 이는 이동규 구림ㆍ팔덕 기독교 연합회장이다. 이동규 목사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벅찬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목사는 “군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 꽃 향기 같은 카다쉬 코러스 연주회가 열렸다. 고영일 교수가 지휘하고 국내외 300여회가 넘는 공연을 한바 있는 수준급 단체가 공연했다”며 “지난 3월 구림 임마누엘 교회 최재선 목사(준비위원장)의 소개로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연합회원 15명이 처음 카다쉬 코러스 연주회를 접하고 크게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순창에서 더 많은 군민들에게 선보이고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만의 힘으로는 오늘 공연이 성사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구림ㆍ팔덕 기독교 연합회(팔덕ㆍ월곡ㆍ광덕ㆍ임마누엘ㆍ화암ㆍ금천교회)가 함께 힘써주고 순창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재옥)와 <열린 순창>의 후원 외에도 많은 후원자들의 도움을 얻어 이 연주회를 열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기독교인 외에도 일반인과 학생, 어르신들이 많았는데, 공연이 끝나고 퇴장하며 ‘한 차원 격이 높은 음악을 접하고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지휘자 역시 뜨거운 호응에 감격하여 기회가 되면 다시 함께할 것을 약속했고 교회 연합회에서도 이러한 연주회를 또 다시 갖고 싶다는 소망을 비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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