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하반기 의장 ‘누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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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하반기 의장 ‘누가 되나’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6.06.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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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김종섭 의원 ‘의장 유력’ 관망. 2선 정성균 의원 “3선 준비” 소신

순창군의회(의장 이기자)는 오는 7월 1일 임시회에서 하반기 원 구성을 할 예정이다.
순창군의회는 이기자 의장, 전계수 부의장ㆍ조순주ㆍ손종석ㆍ신정이 의원 등 5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으나 지난 3월말 경 정성균ㆍ김종섭ㆍ정봉주 의원이 함께 입당하며 8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됐다.
당시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세 명 의원은 “군민의 정서에 부합하는 비전이 있는 정당에 몸담아 지역 발전을 위한 한 목소리가 필요 할 때”라며 입당 명분을 총선에 두었으나 실제로는 하반기 원 구성에서 소속 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표가 갈릴 것을 우려한 선택이었다 분석도 있다.
군 의원 전원의 소속 정당이 같은 상황에서 하반기 의장으로 최다선인 김종섭(복흥 출신)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2선으로 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정성균(동계 출신) 의원은 다음 선거 출마를 이유로 의장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여서 김종섭 의원 유력설에 힘을 실어준 상태다.
익명의 한 의원은 “정성균 의원이 3선 출마를 위해 의장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김종섭 의원이 가장 유력하다”며 “김종섭 의원의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보더라도 김 의원이 하반기 의장을 하는 것에 크게 불만을 갖고 있는 의원은 없을 것이다. 최다선 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김 의원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그동안의 군 의원들의 성향과 호불호 관계 등 여러 변수가 남아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다만 “의원들이 개인의 관계나 이익을 떠나 활발한 의정 활동을 통해 군정을 실질적으로 감시하고 균형 있는 군정이 펼쳐지게 할 의장단을 구성해야 한다”는 여론에 귀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의원들 스스로 지난 2년 동안의 의정 활동을 돌이켜 어떤 의장단이 ‘대안을 제시하는 알찬 의정’을 실현할 적임자 인지 잘 선택해야 군민의 신뢰를 얻는다”는 주민들의 여망에 화답하는 결정이 기대된다.
한편, 군의회는 다음달 1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의장과 부의장, 운영행정위원장, 산업복지위원장을 선출한다. 이날 모든 직의 선출은 ‘순창군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무기명투표로 하되, 재정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되고, 과반 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2차 투표를 한다. 2차 투표에도 과반 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최고득표자가 1명이면 최고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하여, 최고득표자가 2명 이상이면 최고득표자들을 후보로 결선투표를 해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결선투표에서도 득표수가 같을 때에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군의회는 이날 원 구성을 마치면 7월 4일부터 새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이 15일까지 회기인 정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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