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클럽은 지난 2일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김제시청을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도내 14개팀(도청 및 11개 시ㆍ군) 300여명이 참가해 예선과 본선 경기로 나눠 진행됐다. 이른 장마 때문에 실내 8면에서 조별 리그 예선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 대회까지 치러야 해서, 여유 없는 시간 배치 등 대회 진행이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예선 경기부터 결승 경기까지 명승부를 펼치며, 대회에 참가한 전북 공무원테니스 강자들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순창군청클럽 선수들은 상대 시ㆍ군 선수들을 차례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5복식 1번조가 패한 상황해서 2·3·4조가 내리 승리를 챙겨 3:1로 우승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도내 공무원들의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대회이다. 명실상부 전북 공무원테니스의 자웅을 겨루는 대회를 순창에서 개최하여 감회가 남달랐다”며 “더구나 이번 대회를 우승해 너무 기쁘고, 선ㆍ후배가 하나가 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순창군청 테니스클럽은 1985년에 구성돼 현재 20여명의 회원이 매월 월례대회를 통해 체력 단련과 친목 도모에 힘쓰고 있다. 한편, 순창군청 테니스클럽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기 및 우승 트로피와 상금 80만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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