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ㆍ남양주향우회 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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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ㆍ남양주향우회 단합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6.07.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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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현계곡 소재 촌장마을에서 초복맞이 복달임

경기 동북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순창 출신 향우가족들의 친목단체인 구리ㆍ남양주 순창향우회(회장 박봉자, 순창읍 출신)는 지난 17일(일), 남양주시 팔현계곡 소재 촌장마을(대표 박봉자)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하계 단합대회를 가졌다.(사진)
24절기 가운데 ‘초복’인 이날, 복달임을 겸한 행사에 참석한 장석균(동계), 최봉식(풍산), 홍성태(쌍치) 원로 향우를 비롯해 임옥호(초대회장) 부부, 김영송(풍산), 김정길 부부(유등), 최행식(적성), 최광식 부부(인계), 손영기 부부(인계), 박강호 부부(구림) 등 향우가족들을 박봉자 회장과 설용수 총무가 반갑게 맞이했다.
설용수 총무의 안내로 시작된 행사에서 박봉자 회장은 “짧은 만남의 시간이지만 내 집처럼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뜻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임옥호 초대회장은 “바쁜 일상에서 각별하게 참석해주신 향우가족들에게 감사드리고 자주 만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자”고 인사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설용수 총무가 이날 단합대회를 위해 전화를 하고 안내문자도 보내며 준비에 열성을 다했다며 박수로 칭찬하고 이구동성으로 격려했다. 박봉자 회장이 협찬한 3종 보양식(개ㆍ오리ㆍ닭)에 약주를 곁들인 오찬석상에서의 건배 제창 소리가 인근 천마산을 뒤흔드는 듯 했다. 식사를 마치고 이어진 여흥에서는 흥겨운 노래와 춤사위로 즐겁고 흐뭇한 시간을 가졌다.
구리ㆍ남양주 순창향우회는 지난 2001년 창립해 초대, 2대 임옥호(순창읍), 3대 양정규(동계), 4대 임옥호, 5~7대 정삼채(풍산) 회장에 이어 현 8대 박봉자 회장까지 15년 동안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향우 150여명이 참가해 매월 정기모임과 향우 가족들의 애ㆍ경사를 챙기며 ‘고향사랑, 향우사랑’을 실천하는 애향 친목 모임이다.         

현장에서 만난 사람

미소가 아름다운 최광식(62ㆍ인계)ㆍ김봉애(구림) 부부

선ㆍ후배가 함께하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남양주에서 체신 공무원으로 일하며 어느덧 30년 세월을 보냈습니다. 항상 바쁜 생활 핑계로 부부가 순창출신인데도 함께 향우가족 행사에 참석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모처럼 고향 사람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 격려하고 소통했더니 이게 웰빙이고 힐링이라고 생각돼 기쁘고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고향사랑, 향우사랑으로 더욱 열심히 참석하고 기쁨뿐 아니라 슬픔까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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