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우고 나누는 ‘수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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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고 나누는 ‘수학캠프’
  • 이채영 학생기자
  • 승인 2016.08.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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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 등 전북 9개 학교 참가 ‘1박2일’

전라북도과학교육원 전북수학체험센터가 주최한 수학캠프가 지난 5일(금) 2시부터 6일(토)까지, 1박 2일 동안 임실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학캠프에는 순창고를 비롯 익산 성일고ㆍ원광고, 전주 근영여고ㆍ영생고, 남원 성원고, 정읍여고, 완주고 등 9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수학적 지식을 풍부하게 하고 경험을 신장시키며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학캠프에 자율적으로 참가한 학생들은 여러 학교 학생들과의 교류하면서 더 넓은 세계를 둘러볼 수 있었다.
캠프 첫째 날은 학생부 종합전형 강연, 몸으로 수학을 느끼는 ‘만나고’ 프로그램 운영, 참여 학교의 수학교육활동 소개, 모둠별 과제탐구 활동, 지도교사들과 함께하는 수학이야기 등의 과정이 진행됐고, 둘째 날은 과제탐구 발표 및 둘러보기 순서로 진행됐다.
학생부 종합전형 강연은 동영상을 보며 시작했다. ‘스펙보다는 스토리다’는 말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유용한 여러 사이트도 소개해주었다. 이어 ‘행복한 뇌’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몸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을 하면 뇌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깨닫고 뇌를 활성화 시키는 시간이었다. 또 학생들이 자기 학교에는 어떤 동아리가 있는지 소개하고, 자기는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하는 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활동을 통해 동아리에 대한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
과제 탐구활동은 여러 학교 학생들이 5명씩 조를 이뤄 과제를 탐구하는 활동이었다. 유시시(UCC) 영상 만들기, 피타고라스 그림으로 증명하기, 정삼각형에서 정오각형까지 작도하기, 나무나 건물 높이와 부피재기, 산술 기하 그림으로 설명하기 등 다양한 과제가 각 조에 하나씩 주어졌다. 학생들은 과제를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봄으로써 수학적 창의력을 기를 수 있었다. 가지각색의 방법을 적용해 어떻게 해야 할 지 사고하는 과정에서 좀 더 성숙해질 수 있었다.
지도교사와 수학이야기 과정은 10명 정도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알고 싶은 것 등을 질문하며 처음 만난 학생들과의 어색함을 조금이나마 푸는 시간이었다. 둘째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과제탐구 마무리를 하는 조도 있었다. 과제 탐구 발표 시간에는 다른 조의 발표를 들음으로써 사고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었고,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며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수학캠프는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수학 학습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는 데 유익했다. 고은비(순고 1년)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같이 있어서 어색하기도 했지만 배우지 않은 내용을 탐구하면서 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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