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장 담그기 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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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 장 담그기 행사 ‘성황’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7.03.02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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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가족이 한복을 입고 직접 장을 담그고 있다.
전통 장 담고 여러 체험 행사 참가
 군, 새로운 문화축제 가능성 ‘기대’

장 담그기 행사가 지난달 25일, 1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문화체험과 함께 펼쳐졌다.
그동안은 도시민과 함께 담근 장을 숙성 후 보내주는 형태였으나, 올해는 장을 담그는 도시민 외에도 일반 참여자를 접수 받아 다양한 가족놀이문화체험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 또 다른 문화축제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 입고 고추장 민속마을 거닐며 사진 찍기, 청국장ㆍ된장을 이용한 저녁상차림 체험, 이야기가 있는 발효 소스토굴 체험 등이 함께 펼쳐졌다.
한복 행사는 참가한 청소년들이 한복을 입고 우리 고유의 발효음식인 전통 장을  만드는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한옥과 장독대가 즐비한 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겼다.
또 참가한 가족들이 직접 밥을 짓고 전통 청국장과 된장을 이용한 음식과 함께 먹는 식사시간을 통해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전문 해설사가 안내한 발효소스토굴 체험행사는 순창지역 만의 독특한 장 문화와 우리민족의 자산인 발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군은 이번 장 담그기 행사가 “전통문화와 결합된 독특한 행사로 성공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하고 대표 문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4월부터 서울소재 초ㆍ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하는 ‘전통장 문화학교’ 체험에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장 담그기 행사는 몸에 좋은 장을 담그면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가족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아 앞으로 순창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담그기 행사는 도시민과 순창의 기능인이 함께 메주를 만들고 장을 담가 숙성후 참여자에게 분양하는 행사로 100% 순창에서 생산된 메주콩과 고추, 천일염으로 만들어 6개월간 숙성시켜 각 가정에 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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