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모제에는 유가족과 주민, 황숙주 군수, 김종섭 의장, 최영일 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헌화, 분향, 회고사, 추모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황숙주 군수는 추모사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은 최근까지도 소녀상과 독도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데, 8인 의사들의 뜻을 후손들이 이어받아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정 8인의사 추모제는 쌍치 출신 김원중을 비롯한 8인의 독립운동가들이 펼쳤던 항일투쟁 활동과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3ㆍ1절에 열리고 있다. 쌍치 영광정은 8인 의사들이 광인 행세를 하며 독립군 자금 모금 및 항일투쟁 협의를 위해 모였던 장소에 의인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21년 세운 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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