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을 재촉해 도착한 인천향우회 원세창 사무총장과 의정부에서 온 이승윤 인계면향우회장, 성남ㆍ수원에서 온 향우들까지 모두 탑승하고 고향 행사장을 향해 속도를 냈다.
복창근 사무총장의 안내로 제55회 순창군민체육대회를 알리는 애드벌룬이 떠 있는 공설운동장에 도착한 일행은 고향에 거주하는 가족친지와 마을 사람들과 반갑게 조우하며 안부를 묻는 등 소식을 주고 받았다.
이날 이용윤 향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제일이 스포츠를 통한 교류가 아닐까 생각 한다”면서 “선수들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땀 흘리며 열심히 뛰고 그 플레이를 응원하는 많은 군민들의 함성이 운동장에 힘차게 울려 퍼질 때 우리 순창군민 모두는 화합으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 했다.
오태균 감사를 비롯한 향우 선수들이 고향 청년연합팀과 친선 축구경기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향우들은 오는 23일 서울 살곶이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재경순창군청년회 체육대회에 고향사람들을 초대하며 그날 재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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