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 스포츠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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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후(1년) 학생기자
  • 승인 2017.05.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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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학생 어울림 ‘축제’

지난 11일~12일, 순창제일고 운동장에서 교내 체육대회(스포츠한마당)가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와는 학년 대항으로 진행되었다. 경기는 피구, 발야구, 농구 등 구기 종목과 이어달리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공굴리기, 팔씨름 등 다양하게 준비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학년별 대항이라 실력 차이가 많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힘을 쓰는 경기는 차이가 났지만 대부분의 경기는 별 차이가 없어 저학년들이 표정이 밝게 보였다.
첫날 학부모님들은 떡볶이, 슬러시, 올팝 등을 준비했다. 학생들을 엄마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맛있는 음식을 쿠폰으로 사먹었다.
둘째 날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많았다. 첫번째는 2학년과 3학년의 농구경기였다. 농구공을 빼앗고 뺏기고, 골망을 향해 던진 공이 빗나갈 때의 탄식과 아쉬움, 골망에 꼬칠 때 터져 나오는 환호와 함성은 체육관 지붕을 들썩거릴 정도로 우렁찼다. 3학년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시종 눈을 뗄 수없는 경기였다.
다음은 1학년과 3학년 여학생의 농구경기였다. 2년차 체력 등을 극복하지 못해 점수 차는 15점 이상 벌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3학년 선수들의 넓은 마음으로 26 대 12, 3학년의 승리로 끝났다. 1학년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는 축구경기가 시작되었다. 1학년은 3학년 선배들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기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결과는 2학년의 문턱에 막혔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사제 농구경기’였다. 남자 선생님들과 남학생들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한 치의 양보 없던 경기는 근소한 차이로 선생님팀이 승리했다. 여자 사제경기는 핸드볼 같은 농구 경기였다. 공을 드리볼 하지 않고 안고 가서 던지고, 아예 규칙이 없는 몸싸움만 보여준 ‘피 터지는 경기’가 펼쳐졌다. 여기저기서 폭소가 터지고 ‘억척스런 익살’을 응원하는 웃음과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여 선생님들의 변칙이 여학생들의 체력을 이기지는 못했다. 승리는 학생팀이 차지했다. 종합성적 우승은 3학년, 2등은 2학년 3등은 1학년, ‘짬밥’순 이었다. 상금은 40만원, 30만원, 20만원이 주어졌다. 2017년 5월, ‘제일고 스포츠 한마당 축제’를 마친 학우들은 신명나는 다음 학교 축제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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