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정현)에서는 지난 22일, 다문화청소년 진로프로그램 ‘꿈꾸는 청소년, 진로야 놀자’가 다문화가족 자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진)
다문화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은 배경돈 강사를 초빙, 진로코칭상담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비전으로 만들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행복한 진로 프로젝트 적꿈통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주세경(순창북중 1년) 학생은 “그 동안 진로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축구를 좋아해 막연히 운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여러 강사님들에게 진로교육을 받으면서 꿈에 대해 생각해 봤고 세상에 참 많은 직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문화청소년진로지원사업은 진로에 대한 진지한 탐색을 통해 꿈을 심어주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기초적인 기반을 마련,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주체적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 10여명이 지난 6월부터 매주 토요일 직업특강에 참석해 직업유형 사전검사, 진로설계, 인성교육, 리더십교육 등을 받았으며 오는 8월 방학 중에 직업현장체험 및 캠프가 운영될 예정이다.
진로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ㆍ고등학생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652-38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