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서 만든 케이크 “뿌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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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에서 만든 케이크 “뿌듯해”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7.09.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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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생크림을 빵에 바르는 주름진 손에서 열정과 끈기가 느껴지는 시간.
지난 9일과 16일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회장 김봉호)에서는 순창읍 옥천2경로당, 관북1경로당, 인계 도사 할머니경로당, 풍산 휴먼시아경로당 4곳에서 ‘경로당 힐링 베이킹 프로그램’을 펼쳤다.(사진)
전북도, 전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에서 추진하는 경로당 노인 힐링베이킹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최춘경 소장(전주아동요리연구소)이 각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케이크 만드는 법을 강의했다. 정재호 이장(풍산 휴먼시아)은 “케이크를 실제로 만들어보니 신기했다. 우리 옆집에 손녀 같은 아이들이 산다. 유치원 가기 전에 우리 집에 꼭 들러서 할아버지를 찾으니 늘 그 아이들 몫으로 새우깡같은 과자나 옥수수를 쪄 놓는데 이번에 만든 케이크를 가져다 줬더니 정말 좋아하고 잘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호 순창군노인회 경로부장은 “어르신들 덕분에 처음 케이크를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어르신들이 서툴지만 끝까지 완성해나가면서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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