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지…요강바위ㆍ구암정 탐방길 ‘조성’
상태바
생태관광지…요강바위ㆍ구암정 탐방길 ‘조성’
  • 서보연 기자
  • 승인 2018.03.22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 생태관광지가 조성된다.
군은 올해 동계 장군목 ‘요강바위 탐방로’에 9억원, ‘구암정 주변 관찰로’ 조성에 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군은 생태관광지 예산으로 2024년까지 총 72억원을 책정했다. 올해 요강바위와 구암정 탐방길 조성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벌동산 생태 오두막’을 만들고 2020년에는 새로운 생태사업을 발굴한다.(사진)
순창에는 생태관광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교육을 이수한 생태매니저 4명이 있고, 군은 올해도 생태교육을 개설해 새로운 생태매니저를 양성할 예정이다.
동계 장군목 요강바위는 요강처럼 바위 가운데가 움푹 파인 기이한 바위다. 장군목 현수교 아래에 있다. 한국전쟁 때 요강바위 안에 숨어서 화를 피했다는 전언과 아기를 갖고 싶은 여인이 이 바위 위에 앉으면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전설로 인근 마을 사람들은 요강바위를 보물바위로 여긴다. 군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요강바위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고, 둘레 탐방길을 만들 예정이다. 주변에 억새, 꽃창포, 구절초 등을 심어 경관도 강화할 계획이다. 내룡마을에서 장군목까지 1.2킬로미터 자전거길에 풀꽃 34만주를 심는 사업도 추진한다.
구암정은 조선 인물 구암 양배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누각으로 1990년 6월 30일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131호로 지정되었다.
구암 양배는 학문과 덕망이 높았으나 몇 차례의 사화로 어진 선비들이 화를 당하자 벼슬을 포기하고, 적성강 상류 만수탄에서 고기를 잡으며 지냈다고 한다. 군은 구암정 주변의 철제 계단를 친환경 돌계단으로 바꾸고 구미교까지 군화(꽃) 백일홍을 심는 사업을 올 10월경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소년모의투표
  • 제1회 순창군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을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