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첫 번째 토요일 11시부터 3시까지 순창촌시장이 열린다. 귀농귀촌이 중심이 된 토종ㆍ유기농ㆍ친환경 농산물과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교류하는 시장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소이캔들, 현미가래떡, 채식빵, 황매실청, 천연발효빵, 도라지가루, 생강가루, 커피, 레모네이드,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생맥주, 소원팔찌, 악세사리, 구제옷, 책 등을 팔았다.
이날은 농가콘서트도 더해져 5000원을 내면 생맥주와 쑥 떡, 엿, 누룽지와 함께 행운 추첨권을 나눠줬다. 추첨권에 당첨된 사람들은 장터 판매자가 기부한 물품을 선물로 받았다.
농가콘서트는 2016년부터 시작된 작은 마을 연주회이다. 첫해 강릉에서 허시라의 해금독주회가 열렸고, 기획자 이하연 씨가 순창으로 귀농하면서 2017년부터 ‘농사, 마을, 사람’을 주제로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판소리 안이호ㆍ박지영, 해금 허시라ㆍ이승희, 타악 심운정 씨가 참여했다. 7일에는 순창촌시장과 함께 열렸고, 이튿날은 동계 주월리 밀밭에서 열려 마을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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