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뛰어! 뛰어!…아이, 부모 모두 즐거운 날
군내 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가 지난달 27일(토), 100여명 아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렸다.(사진)행사는 지역아동연합회와 방과후 돌봄협의체가 주최하고 군이 후원했다.
닭싸움, 양탄자 끌기, 종이컵 쌓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를 준비해 서로 도우며 협동심을 기르고 즐겁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었다.
바쁜 일상생활로 아이들과 많은 기간을 함께 보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초등학교 2학년과 6학년 아이와 함께 참가한 강정숙(39ㆍ순창 신기) 씨는 “아동센터 연락을 받고 처음 오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잘해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는데 오늘 함께 활동하며,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막둥이를 업고 다녀야 해서 힘들지만 앞으로도 체육대회나 축제 행사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 해야겠다”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봉사 활동을 나온 김현은(순창여중 2년) 양은 “아동센터장님 소개로 봉사활동 왔는데, 아이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니 귀엽고 재밌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오고 싶어요”라며 “점심에 뷔페를 준다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요. 끝나고 일품공원에서 하고 있는 축제에 친구랑 함께 구경 갈 거예요”라고 말했다. 장혜란 연합회장(지역아동센터)은 “아이들이 맘껏 꿈꾸고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버팀목 역할을 아동센터가 잘 감당하여,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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