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응성 의병장 충의비ㆍ김극뉴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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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응성 의병장 충의비ㆍ김극뉴 묘역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9.01.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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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유산심의위 ‘가결’…27일 까지 의견 ‘수렴’

군이 향토문화유산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한응성 의병장 충의비’와 ‘김극뉴 묘역’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군이 군내 산재한 문화유산을 관리하기 위해 구성한 향토문화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위원 13명 가운데 9명이 참석해 첫 회의를 열었다.
군은 문화관광과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하고, 최영록(전 문화관광과장), 남해경(전북대 건축공학과 교수), 곽장근(군산대 사학과 교수), 박선희(전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 김두규(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조법종(우석대 역사교육과 교수), 송만오(전북대 한국학자료센터 교수), 이동희(전주역사박물관장), 김진돈(전라금석문연구회장), 김정희(원광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전경미(예원예술대 문화재보존예술학과 교수), 유미나(원광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신상섭(우석대 조경학과 교수) 등 12명을 위촉하여 13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최영록 위원을 위원장으로, 김두규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호선하고, 향토문화유산 지정신청 8건을 심사했다.
부의된 8건 향토문화유산은 △한응성 의병장 충의비각 △대사간 김극뉴 묘 일원(일명 말명당) △정부인 강씨 묘 및 묘비(황희 정승 조모) △박씨 효자 정려각 △여암 신경준 묘 및 묘비 △삼외당 △순창설씨 종중문서 △관수당마농암(송시열 암각서) 이다.
이 가운데 한응성 의병장 충의비각은 ‘한응성 의병장 충의비’로 명칭을 변경하고, 충노 부협 추모비를 포함하는 조건으로 가결됐다. 대사간 김극뉴 묘 일원은 명칭을 ‘김극뉴 묘역’으로 변경하는 조건으로 가결됐다. 6건은 “지정근거, 필요성, 가치 등 증빙자료 보완 및 현지조사 의견서 등 첨부와 함께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보류하기로 했다.
군은 ‘순창군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에 의거 지난달 28일 군 누리집에 가결된 2건을 ‘순창군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행정예고’ 했다. 이달 27일까지 행정예고와 관련된 의견이 있는 기관, 단체 또는 개인은 의견서를 작성해 문화관광과 방문 또는 우편, 팩스(650-1629)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한응성 의병장 충의비’는 “임진왜란 때 스승인 조헌 선생과 함께 충남 금산성 전투에서 순국한 한응성 의병장에 대해 1892년에 고종 임금에 의해 이조참의로 추증되면서 정려된 비석으로 인계면 노동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순창에서 보기 드문 임진왜란 관련 인물 유적”이고, ‘김극뉴 묘역’은 “인계면 마흘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명 ‘말명당(馬明堂)’이라고 불릴 정도로 풍수지리와 문화관광자원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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