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자율방범연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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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자율방범연합대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03.23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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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안전 위해 연중 야간 방범 활동

 

자율방범연합대(대장 김종민)는 군내 13개 방범대 400명의 대원들이 군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을 펼친다.

 

대원들은 3명이 1개조로 연중 하루도 빠짐없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경찰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11개 읍ㆍ면지역 곳곳에서 방범활동을 한다.

순찰 중에 발견되는 범죄 현장을 신고하고 청소년 선도, 미아와 가출인 보호는 물론 부녀자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등의 활동을 펼친다.

지난 2008년에는 금과면에서 전선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일조했고, 2010년 4월경에는 노인성 치매에 걸린 주민을 인근 야산에서 발견해 가족의 품에 돌려보내는 성과도 올렸다,

대원들은 주민들의 안전과 행사의 성공을 위해 군내에서 열리는 옥천벚꽃축제, 장류축제, 읍ㆍ면민의 날 등의 각종 행사장에 교통 지원도 나간다. 특히 유명 관광지로 부상해 연간 10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 인파로 심한 교통 혼잡을 앓고 있는 강천산 일대의 교통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자발적인 지원은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문화재 지킴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국보1호인 숭례문(남대문)이 지난 2008년 방화로 전소되면서 문화재청과 업무 협약 후 대원들의 평소 근무 노선에 군내 문화재가 있는 곳을 추가해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율방범대에 군민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국가적 재난과 크고 작은 각종행사에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이미 여러 재난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고 선진국과 같은 형태로 자원봉사자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기대감과 지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대원들은 개인차량을 이용해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다 유류비까지 대원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충당하고 있다.

가까운 진안군의 경우는 지역 방범대별로 차량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우리 지역 자율방범대가 애향심과 긍지를 갖고 지속적으로 방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주민협력 방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자율방범대원들은 오늘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밤잠을 설치며 주민 곁을 지키고 있다.

 

■인터뷰
김종민 대장
"요즈음 경제 침체로 각종 생활 범죄가 농촌으로 고개를 돌리고 청소년의 탈선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대원들은 피로도 잊고 낮에는 일터에서 밤에는 방범활동에 수고하고 있다. 대원들의 봉사가 꽃을 피워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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