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개강식에 참석한 황숙주 군수, 정성균 의장과 군내 기관ㆍ단체장들이 도시 청년들을 환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도시청년 80여명과 농촌청년 20명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어 최민규 강사(전 전북귀농귀촌지원센터장)가 ‘청년의 귀농 마인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저녁에는 오락(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향후 도농교류를 다짐했다.
둘째 날부터 도시청년들의 본격적인 청년 농가 방문과 체험이 시작됐다. 팔덕면 귀농청년 정인순 씨 ‘농장 새순’과 인계 김병진 씨 ‘충실 농장’을 방문, 체험했다. 정인순 씨 농장에서는 허브식물의 이해, 허브를 이용한 음식, 차 문화 이해 등을 알아보았다. 쌈 채소로 성공한 김병진 씨 농장에서는 쌈채소 수확, 맞춤형 고객관리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풍산면에서 ‘참살이 달팽이농장’을 운영해 전국에 알려진 권주철 씨 농가를 방문했다. 달팽이 밥주기, 분양 작업 체험 등 귀농에 성공한 청년과의 만남을 통해 농촌의 미래를 엿보는 계기도 됐다.
설태송 농업기술센터장은 “은퇴자 뿐 아니라 청년층 귀농귀촌이 점차 느는 추세”라며 “귀농귀촌지원센터, 귀농귀촌협의회, 행정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주민과 귀농인의 화합, 귀농인의 재능기부 등 귀농인들의 활동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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