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면 어르신 큰 잔치 마을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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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면 어르신 큰 잔치 마을이 ‘들썩’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9.08.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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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계면 어르신 큰잔치가 지난 28일 인계면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해 체육관은 잔치 분위기로 들썩였다. 잔치는 하모니카 앙상블 동호회 연주로 시작되었다. 난타 공연이 시작되자 음식을 준비하던 사람들도 잠시 체육관으로 들어와 함께 어깨춤을 추고, 흥이 달아오른 어르신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난타에 맞춰 춤을 췄다.
음식을 준비한 이영하(62) 씨는 “오늘 인계면 주민들이 나와 어르신들을 대접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많은 음식을 준비했다. 다행히 비가 온 뒤라 덥지 않아 다행이다. 어르신들이 먹고 즐겨주시면 기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행사 진행을 도운 양자봉(전 인계면장) 씨는 “어르신들 잔치를 계기로 주민들이 함께 준비하면서 화합하고 지역을 더욱 행복한 분위기로 이끌 것 같다.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하시고 음식도 잘 드시는 걸 보니 참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신나는 난타 공연이 끝나고 문화방송(MBC) 코믹쇼 등에 출연했던 안문현 씨가 ‘내 사람의 행복 충전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충전형 분무기, 온수 매트 등 300여개의 경품을 준비해 모든 어르신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됐다.
박정규 회장(인계면청년회)은 “작년에는 청년회 자체적으로 잔치를 만들었다. 올해는 면내 여러 단체와 면사무소에서 도움을 주어 잔치가 더욱 커지게 되어 기쁘다. 어린 시절 우리를 챙겨주시고 아껴준 마음을 우리가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이 드신 어른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지만 그만큼 우리에게 헌신해 주셨으니 앞으로는 우리가 열심히 도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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