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후보 오은미 지지선언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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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후보 오은미 지지선언 회견
  • 이길민 기자
  • 승인 2010.07.20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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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에서 오은미 농민후보를 적극 지지한다.

이명방 정부의 대부지원 중단으로 재고량이 급격히 늘어나 현재 120여만 톤에 이르고 있으며 쌀값은 계속 폭락하고 있다.

농민의 목숨 값과도 같은 쌀값은 14년 전 가격보다 더 낮아져 도시의 대형할인마트에서는 20킬로그램 한 가마에 3만 원대라는 초유의 가격폭락이 일어나고 있다. 그저 미끼상품 정도의 대접을 받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쌀값이 떨어질수록 농민의 처지와 위신도 함께 추락하고 있다. 오죽하면 “농민도 대한민국 국민이다”라는 말이 나오겠는가!

 

더구나 우리 순창은 농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발생한 냉해피해로 복분자가 80%이상 고사했으며, 다른 과수 및 밭작물들 역시 꽃이 피지 못하거나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당면한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고 농업을 살리는 것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극히 당연한 책무에도 불구하고, 남의 집 불구경하듯 관망만 하고 있는 것이 정치의 현주소다.

 

따라서 우리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진정으로 농민의 아픔을 함께 하며 농민의 요구를 대변할 수 있는 후보자를 찾아 적극 지지하고자 하며, 그 적격자로서 주저 없이 오은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천명하는 바이다.

오은미 후보는 지난 4년간 전라북도 의정활동을 통해 명실상부 농민을 대변하는 정치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논 직불금을 증액하고, 밭 직불금 지원조례를 만드는데 앞장섰으며, 시행을 촉구하기 위해 21일간 단신을 감행하였다. 1년 꼬박 농사를 지어도 생산비도 못 건지는 현실을 몸소 겪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겠는가!

종자선택을 잘 해야 풍년 농사를 기약할 수 있듯이, 선거농사를 잘 해야 우리의 삶이 보장된다. 이번 기회에 선거가 끝나면 유권자와의 신의를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무능한 정치인을 반드시 솎아내야 한다.

농민후보 오은미를 통해 농민들의 아픔과 희망을 나누는 정치를 꿈꾸며, 농민의 정치, 농민을 위한 정치 실현의 첫 발을 내딛기 위해 함께 할 것이다.

2010년 5월 11일

순창군농민회/ 순창군여성농민회/ 가톨릭농민회 순창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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