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선생님과 함께 등산하고 가족 간의 정도 느끼니 너무 좋습니다.”

동계초등학교(교장 강갑술)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 가족 간에 대화가 줄어들어 삭막해져가는 요즘, 가족들의 사랑을 되짚어보고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사진)

산과 들이 신록으로 뒤덮인 지난 18일, 동계초등학교는 ‘가족과 함께하는 등산대회’를 개최해 뜻 깊고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80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학교앞 ‘남산’(동계면 현포리 소재)에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산행이 아니라 자녀들과 함께 산을 오르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가족 간의 정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유치원, 1ㆍ2ㆍ4학년 4명의 아이와 함께 참여한 장민정 학생의 아버지 장창규씨는 “주말 아침 가족과 함께 산을 오르니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고, 가족 간의 정을 더욱 돈독하게 하는 시간이었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연을 느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더불어 건강도 지킬 수 있는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홍식 교감은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데 학교가 적극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더 많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동계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