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시조 배우며 공감대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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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시조 배우며 공감대 넓혀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07.07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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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초 공개수업

▲ 순창초 공개수업
 

순창초등학교(교장 서경종)는 지난달 27일부터 7월1일까지 한 주를 방과후학교 수업공개 주간으로 정하고 학부모 등에게 수업을 공개하고 학부모들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지난달 29일에는 평시조 부르기를 주제로 류재복 대한시조협회 순창군지회장이 초빙돼 4학년 학생 18명을 상대로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학생들이 전통예술의 하나인 시조를 이해하고 바르게 부를 수 있도록 음반 감상과 전통예술의 중요성 이해, 평시조 따라 부르기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학생들이 배운 시조는 ‘풍창이 밝았느냐’로 농촌의 아침 모습을 표현하고 부지런히 일하도록 권하는 내용이 깃들어있다. 류 지회장은 수업에서 “같은 아리랑을 불러도 듣기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거북한 사람도 있다. 이는 공력의 차이로 생기는 것이며 시조는 강약 조절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따라 부를 때 느낌을 살려 자신 있게 부를 것을 당부했다.

수업은 1대1 지도가 가능하고 각 학생들이 서로 잘된 점과 고쳐야 할 점을 상호 평가할 수 있도록 합창 및 개별 창으로 나눠 진행했다. 

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선생님을 따라 시조를 부르는 아이의 모습이 대견해 보였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딸아이는 물론 선생님들의 노력과 정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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