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서장 김현철)가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보급한다.
소방서는 지난해까지 6386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무상보급했으며, 올해는 580가구에 보급할 계획이다.
소방서가 소방시설 무상 보급에 나선 이유는 화재 발생 초기 진화로 인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실제 지난 3년간 전체 화재 161건 중 주택화재가 54건(33%)이고, 주택화재로 1명이 사망했다.
김현철 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군내 설치율을 65%에서 7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택에 반드시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서는 취약계층 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이 무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군청을 비롯해 군내 기관ㆍ단체와 협의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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