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비 최대 2000만원 지원 … 5년 무상임대 조건
군이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군내 빈집을 활용해 저소득층,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등에게 무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빈집 소유자에게 시설수리비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비는 총 3억원(도비 50%, 군비 50%)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자부담은 5% 이상이다.
임대 입주대상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65세 이상 노인과 부양자, 장애인, 마을(문화)활동가 등이다. 마을활동가는 임대하는 주택을 활용해 공방ㆍ화방 등 작업 및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려는 사람이며, 수익사업은 할 수 없다.
농촌주거담당(농촌개발과)은 “집주인은 시설보수로 자산 가치를 높이고, 귀농귀촌인과 신혼부부 등은 주거비 부담을 확 줄일 수 있어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도심 빈집정비 주민 공간 조성사업’으로 읍내 빈집도 수리비를 지원해 반값 임대공간으로 조성하고 주차장, 텃밭 등 공동이용공간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 참여는 건물소재지 읍ㆍ면 행정복지센터나 군청 농촌개발과를 방문해 문의 및 신청 하면 된다.
군은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2019년까지 24동을 완료해 24세대 41명 인구 유입 효과를 거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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