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선거 출마 의원 인터뷰 - 신용균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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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선거 출마 의원 인터뷰 - 신용균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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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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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의 마지막 기회로 삼고,
모든 역량을 쏟아서 군민 편익증진 ‘노력’

군의회 의장 선거 6월 30일

의장 출마 신용균ㆍ전계수 의원 인터뷰
신용균 “군민 바라지 않는 사업 반드시 검토하고 결정”
전계수 “군과 상생, 이장간담회 정례화, 의정활동 강화”

순창군의회는 하반기 의장 선거를 오는 30일에 하기로 했다.
하반기 의장에 신용균 의원과 전계수 의원이 경합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의장 출마 의사를 밝힌 두 의원을 각각 만나 출마 계기와 당선 후 의정 방향 등에 관한 생각을 들었다. 
최근 황숙주 군수가 군의회에 보낸 ‘시정요망’ 문서와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의회 원 구성과 관련된 문서에 관한 입장과 의장선거 방식에 관한 생각을 들었다. 
두 의원에게 아래 질문을 했다.
①출마 계기는? ②의원으로서 소신은? ③의장이 되면 의정 운영 방향은? ④군수 공문에 대한 대처는? ⑤민주당의 원 구성 간섭 문서에 관한 생각은? ⑥의장선거 방식에 관한 생각은?

①출마 계기는? 
34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인맥과 사회경력 등을 쌓았다. 공직 마치고 사회 입문하기 전에 느꼈던 것은 균형발전이 돼 있지 않았다. 그래서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 하나의 머리와 창의력으로 순창군이 균형발전이 된다면 주민들의 편익증진이 될 것이라는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이 제 인생의 마지막 기회로 삼고, 모든 역량을 쏟아서 군민 편익증진에 노력해보자는 의도에서 출마하게 됐다.

②의원으로서 소신은? 
행정을 오랜 세월 했기 때문에 초선 때부터 행정용어는 빨리 이해했다. 솔직히 잘한다는 얘기도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 의회와 집행부는 기능이 따로 있다. 저는 성격 자체가 모든 것에 월권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의회의 기능에 따라 의정 생활을 하면 된다. 의정 생활을 하며 타당성이 없는 것이 발견되면 꼭 홍보성 발언보다는 사전에 앞뒤 상황을 따져 보고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어떻게 가면 올바로 가는 길이고, 공무원이 창의적으로 일하면 순창군 예산이 헛되이 쓰이지 않는다고 방향제시도 했다. 재선하며 아는 것이 늘어나며 홍보성 발언보다 합리적 틀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③의장이 되면 의정 운영 방향은? 
반드시 흑과 백은 가려서 가야 한다. 의회의 기능은 심의ㆍ의결ㆍ견제 기구다. 그런데 견제 아닌 견제는 절대 하지 않겠다. 타당성이 있는 일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칭찬도 하고, 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줄 의향을 가지고 있다. 군민이 바라지 않는 비전이 없는 사업 등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타당성 검토를 해서 가부 결정을 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다. 그리고 되도록 처음부터 시작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징검다리 두드리듯이 몇 번이고 두드리고, 계산해가면서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게끔 방향을 정할 것이다. 해야 할 일은 누가 뭐라도 할 수 있게 하고, 하지 않아야 할 일은 어떤 방법으로든 설득해서라도 성과분석 자료를 제시해서 중지할 수 있도록 중재 역할을 잘하겠다. 

④군수 공문에 대한 대처는? 
당연히 해결해야 한다. 털 것은 털고 가야 한다. 전반기 의장님이 의정을 잘 이끌어 가셨지만, 집행부에서는 불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문제를 하나하나, 군수와 독대 못 할 이유가 없다. 직접 만나서 선후 설명하고 어떻게 해서든 상의해 협치하는 방향으로 해나갈 것이다. 입법기관의 수장으로서의 권위보다 군민을 위한다면 서로 못 할 것이 뭐 있겠냐. 흉금 없이 상의하고 토의하면서 바퀴가 잘 굴러갈 수 있도록 하겠다.

⑤민주당의 원 구성 간섭 문서에 관한 생각
처음에는 지역위원장이 딱딱 찍어서 지정을 해주겠다는 것인가 하고 도당에도 물어보고 인근 다른 지역 의회에도 물어봤다. 중앙당에서 지난 국회의원 후보 경선 과정에서 앙금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지역위원장들이 그런 문제가 없도록 하라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어쨌거나 지금까지 의장 선거가 불협화음이 많아서 당에 누를 끼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 면을 사전에 조율해서 신선한 사람이 의장단에 출마할 수 있게끔 지도하고자 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순창은 100% 민주당인데 어느 특정인을 지역위원장이 하는 것은 안 되는 일이다. 해서도 안 된다. 그래서 되도록 민주당에 누를 끼치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선출될 방법을 마련해달라는 것으로 생각했다.

⑥의장선거 방식에 관한 생각은?
교황투표제이기 때문에 시끄럽다. 의원 수가 30~40명으로 많다고 하면 누가 누구를 찍고 이런 것을 모르지만 순창군처럼 수가 적은 곳은 누가 찍었는지 다 알게 된다. 상위법을 고쳐서라도 뭔가 한계를 분명히 지어주면 시끄럽지 않다. 예를 들면 당선율이 높은 후보를 선택한다든지, 같은 당선율이면 경륜과 경력을 따지도록 규정을 정해주면 시끄러울 일이 없다. 의장을 하고 싶어도 규정에 안 되면 생각 자체를 못 하게 되니 순리적으로 갈 수 있다. 처음부터 이런 (선거) 방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느꼈었다. 규정만 잘 만들면 의원들 간에 불협화음이 날 일이 없다. 의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의정 생활을 해야 집행부 견제도 할 수 있다. 편이 갈라져 버리면 반대편에서 좋아할 일은 군에서 꼭 필요한 일이라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게 된다. 뭔가 규정이 정해지면 포기할 명분도 생긴다. 저 같은 경우 제일 연장자다. 다른 후보자보다 의정도 선배다. 직책으로는 같은 부의장을 했지만, 부의장도 선배다. 같은 재선이기 때문에 제가 포기할 명분도 없다. 유권해석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지는 모르지만 바꾸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교황방식으로 하다 보니 원 구성할 때 이합집산이 된다. 질서를 중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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