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고장 군산시 대표 등 꺾어
순창군야구연합회(회장 임창선)가 전라북도 야구연합회장배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사회인 야구단 7개 클럽이 활동하고 있는 군 야구연합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각 클럽의 우수선수를 발탁해 대표팀을 구성했다. 이 대표팀이 지난 7월 31일과 8월 6일 정읍시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예선전 첫 상대로 우승후보로 지목되던 군산시 대표와 승부치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며 승리를 거뒀다. 이어 8강전에서는 고창군 대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다. 선수들은 이런 분위기를 타고 4강전에서 김제시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했다. 결승에선 대회장소인 정읍시를 대표와 일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했다. 이는 군 단위 야구팀이 시 단위 팀을 상대로 2번의 승리를 거머쥔 것으로 우리 군 사회인 야구의 실력을 도내에 알린 것이다.
군내에는 7개 사회인 클럽과 리틀 야구 1팀이 야구를 즐기고 있으며 실력이 알려져 인근 광주지역에서도 친선경기를 요청하고 있은 실정이다.
임창선(46ㆍ순창읍 순화) 회장은 “군내 야구동호인들의 실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급격히 좋아지고 있다. 바쁜 일정에도 대회에 참석해 군과 야구연합회 위상을 드높인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야구로 지역 발전과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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