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며 건강 지키고 친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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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리며 건강 지키고 친목 다져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09.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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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동호인 읍내 체육시설 ‘불야성’

▲ 중앙초 실내체육관에서 탁구로 건강을 지키고 있는 주민들(사진 위). 공설운동장 다목적구장에서 테니스 레슨을 받고 있는 주민들(사진 아래).

뜨거운 여름 더위가 한 풀 꺾인 지난 5일 저녁 8시 읍내 체육시설에는 많은 주민들이 제각각 운동 경기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있었다.

공설운동장과 중앙초 실내체육관에서는 각각 테니스와 탁구 경기 삼매경에 빠져있는 생활체육 동호인들로 붐볐다.

공설운동장 다목적구장에서 테니스 레슨을 받던 고정숙(50ㆍ순창읍 교성) 씨는 “테니스 운동을 하니 노폐물이 배출돼 몸이 가볍다. 뱃살이 빠지는 것은 물론 균형 잡힌 몸을 유지할 수 있다. 다소 힘은 들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겠다”고 밝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주민들의 테니스 레슨을 도맡아 하고 있는 김지성(32ㆍ풍산 대가리) 체육지도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테니스를 가르쳐 주고 있다. 1인당 20분정도 개인레슨을 하고 있는데 운동신경이 있는 분들은 3달이면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쌓인다. 레슨만 하면 지겨워 해 게임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테니스를 한 시간씩 즐겨 치고 있다는 장재호(46ㆍ순창읍 순화)씨는 “실내스포츠인 볼링을 장기간하다 보니 다소 지겨워져 테니스로 건강을 지키고 있다. 테니스는 실내스포츠와 달리 바깥 공기를 마시고 하는 운동이라 내 몸에는 더 나은 것 같다. 건강을 지키려면 꾸준히 운동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다”고 운동은 건강에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자리를 옮겨 중앙초 실내체육관에선 ‘탁탁 톡~톡’ 직경 40미리(mm)에 무게 2.7그램(g) 탁구공에 눈을 떼지 않고 몇 명의 주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신상일(46ㆍ순창읍 남계) 탁구연합회 사무국장은 “탁구로 몸을 풀지 않은 날이면 왠지 허전하다. 탁구는 기술이 다양한데 하나하나의 기술을 습득하면서 성취감이 든다”며 “회원들은 30~40대로 구성돼 있고 70여명이다. 전국에서도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있다. 300여평의 공간에 14대의 탁구대를 놓고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언제든 운동이 가능한 보금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도 시간을 내어 탁구로 건강을 지켰으면 좋겠다”며 땀을 닦은 후 경기에 들어갔다.

실내체육관 밖 중앙초 운동장에서는 줄넘기와 농구 경기를 하는 주민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공설운동장 풋살경기장에서는 풋살경기에 흠뻑 빠진 동호인들의 기합소리가 우렁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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