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청국장을 기반으로 남녀노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형 제품인 ‘청순 바이츠’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끓여 먹을 수 있는 찌개용 제품인 ‘순예담 찌개용 청국장’이 출시됐다.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 이하 진흥원)은 ‘아로니아 청국장환’과 ‘청국장 아이스크림’에 이어 청국장 관련 제품을 추가로 개발ㆍ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청순 바이츠’는 순창고추장익는마을(영)과 함께 개발했으며, 청국장 고유의 향으로 인한 소비자의 거부감을 줄이고자 코코넛 꽃액즙 분말을 첨가하고 바이츠 제형으로 개발해 어린아이들과 젊은 세대가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순예담 찌개용 청국장’은 농업회사법인순창장류(주)와 협업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끓여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부재료 양념이 청국장과 혼합된 간편식 제품으로 요리가 서툰 초보자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두 제품은 각각 순창고추장익는마을(영)과 농업회사법인순창장류(주)에서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청국장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한국형 글로벌 장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청국장의 항염, 항비만, 장기능 개선 등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으로 전 세계인의 청국장 섭취를 장려하는 데 힘쓰고 있다.
황숙주 이사장은 “장 건강에 좋은 제품이라도 먹기 어려우면 판매도 힘든 게 현실이다”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는 측면에서 단기간 10억 원 이상의 매출도 바라보고 있어 관련 식품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